원거리 드라이브
코스

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사이에 놓인 간몬교. 간몬 해협에 걸쳐져 있는 총 길이 1,068m의 거대한 현수교는 박력마저 느끼게 합니다. 석양이 지는 일몰, 야간 라이트 업 등 시간마다 다른 표정을 보이는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.

일찍부터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이 지역에는 메이지(明治), 다이쇼(大正) 시대의 복고풍 서양식 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. 아인슈타인 박사가 묵었던 "옛 모지미쓰이 클럽"이나 연인들의 성지로도 선정된 일본 최대 규모의 "도개교" 등은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입니다. 노릇노릇 고소하게 구워낸 현지 먹거리 야키 카레도 꼭 드셔보세요.

"옛 구라우치 저택"는 1919년, 일본 6위의 석탄 산출량을 자랑하던 탄광주 구라우치 야스후사(藏内 保房)가 정비한 역사 유산입니다. 저택은 물론 인접한 신사, 참배길, 돌담 등 부지 전체가 근대적이고 뛰어난 조형, 디자인, 공법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. 특히 저택은 후쿠오카현 지정 건조물로, 정원은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지금도 주변 경관과 함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"프루트 공방 에후"는 과수원이 운영하는 자연파 레스토랑입니다. 오래된 민가 스타일의 내추럴한 공간에서는 계절별 지역 채소를 활용한 요리와 과수원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. 계절마다 바뀌는 파르페와 케이크를 찾는 팬들로 항상 북적이는 인기 레스토랑입니다.

고쿠라 중심가에 자리 잡은 스위트 커피&바 "베쓰바라"에서는 엄선한 디저트를 제공합니다. 인기 메뉴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두툼한 팬케이크와 프렌치토스트.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